1010 by 땅콩잼

...
안될 놈은 안돼. 패배자 의식 ㅡㅡ

윗글과 전~~~~~~~~혀 상관없는,
박정은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by 땅콩잼

한없이 마음이 따뜻해질수도 있고
때로는 한없이 억지로 차가워져야만 하지...

사람이 내게 주는 행복감은 제일 크고
또한 아픔도 제일 큰것같다..

그래두.. 난 요즘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좋다. 감사하고. 그저 또 감사하고. 좋다..

나도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느리지만 천천히... 노력해봐야겠다.

091004 나얼, 언젠가는 by 땅콩잼



 



10월 1일, 나는 차안에서 우연히 나얼의 '언젠가는'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평소 나얼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노래만큼은 그 특유의 꺾음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이상은씨 원곡보다 난 좀 더 맘에 들었다.]


마치 어둠속에 나 혼자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나는 어렸을때부터 우리 사촌오빠의 차 내부를 좋아했다.
앰프 두개에, 검은 배경- 파란 플래쉬. 크게 음악을 들으면서 오다보면 차에서 내리기 싫을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날 나는 처음으로 비슷한 기분이 드는 차에 탔다.
물론 그 나이대의, 젊은사람[;;; 내가 고딩때 우리 오빠가 지금 그사람의 나이 즈음 되었던 것 같다.]의 차에
처음 타서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차를 온전히 '보존'하는것이 미덕이라는
세단러버 나의 옛 남자친구와는 다른 패턴이었으니까.
평소에 조용한 노래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날만큼은 행복.
그리고 나서 나의mp를 뒤지니 이건 공짜로 받은 저질 엠피의 천국.

그래서 난 돈내고 당당히 구입했다. 음하하.
공짜 다섯곡이 남았네 [ 좋은 노래는 무엇이 더 있을까나. ]
추석 연휴도 끝이고 이번주부터 시험 쓰나미이다. 바야흐로.
내가 부디 마지막까지 쓸데없는 생각없이 페이스 유지하면서 잘 보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이건 나이탓도 뭣도 아니야. 이제 젊은날 어쩌고.. 는 금지하고 그을 건 그어야 할텐데. 나의 이 뜨뜻미지근함.

오늘도 음악에 취~~할때는 참 좋은데 혼자 잠들라니 쪼~끔 쓸쓸하다.^^;
내일 아침 되면 또 졸려서 부들부들 떨겠지,ㅋㅋ



090929 난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 by 땅콩잼

1. 빨래를 해야하고
2. 인터넷 뱅킹으로 펀드에 입금 해야 해.
3. 제시간에 밥을 먹어야 해.

모처럼의 3교시인데.. 아쉽네.
무브먼트편 놀러와를 봤는데
역시 최고는 다이나믹 듀오...!

약속은 시간마다 넘 더워 졸고
녹음은 매일 미뤄놔 이런......
목요일은 다행히 짐 쌀 시간이 있군...
미팅에 짐 잔뜩 들고 나가면 민폐인가??
ㅋㅋㅋ 오늘 좀 부끄러운 짓을 했다.
미안 ㅈㅎ 더불어 반성 좀 하자. 나이도 먹어갖구.

090928 스탠드와 라디오 by 땅콩잼

늘 그렇듯 제목과 글내용은 별로 상관이 없다....ㅋㅋ
어딘가에서 기계같은 교육시스템과 일본과 한국 특유의 몰아놓고 가르치는 교육은
참으로 사람의존적으로 만들게도 했지만 타인과 나를 동일시 하는데에 안정감을 느끼게 해
진정한 사춘기를 20대 이후로 후퇴시켰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요즘들어 공감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여대의 힘은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확실히 여성밖에 없어 비교하기가 좀 더 용이할테니 말이다.
오늘 이화이언에서 '상담소'라는 걸로 5분동안 무작위 상담을 받아봤다.
5분만에 16개라는 무시무시한 양의 상담이 들어왔는데. 다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연민도 들고 매일 서로를 흘기듯 지나가는 타인들이 어찌보면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성, 직업, 인생.. 난 뭘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누구와 만나야할까...
공부만이 우선시되었던 10대와는 달리 20대가 되자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놓고 고민들을 하는것같다.
그러면서 다른사람과 다르게 살기를 은근 원하지만 같은 길을 걷고 있지 않음을 느낄 때 또 한없이 불안해하는것 같기도 하다.

요즘 나는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누군가에게 사랑받는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놓고 안정감을 느끼는 것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도 든다. 나는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아니, 말을 고쳐야 겠다. '내가 원하는 시기에 가능할 것인가' 로....
단순히 '외롭다' 라는 말을 뱉어내는 나의 마음 속에는 어찌보면 남이 다 가진 것을 왜 쉽게 갖지 못하냐는
자책의 의미가 큰 것 같다.

큰 것, 우선인것,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그리고 나에대한 확신과 믿음을 갖는것..
그것을 가지면 조금은 편안하고 강하게 길을 걸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길을 걸어나가다 줍는 돈은 행복이지만, 길에서 돈을 줍기 위해 길을 걸으면 그것은 고통의 길이고 얽매임의 길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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