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제목과 글내용은 별로 상관이 없다....ㅋㅋ
어딘가에서 기계같은 교육시스템과 일본과 한국 특유의 몰아놓고 가르치는 교육은
참으로 사람의존적으로 만들게도 했지만 타인과 나를 동일시 하는데에 안정감을 느끼게 해
진정한 사춘기를 20대 이후로 후퇴시켰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요즘들어 공감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여대의 힘은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확실히 여성밖에 없어 비교하기가 좀 더 용이할테니 말이다.
오늘 이화이언에서 '상담소'라는 걸로 5분동안 무작위 상담을 받아봤다.
5분만에 16개라는 무시무시한 양의 상담이 들어왔는데. 다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연민도 들고 매일 서로를 흘기듯 지나가는 타인들이 어찌보면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성, 직업, 인생.. 난 뭘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누구와 만나야할까...
공부만이 우선시되었던 10대와는 달리 20대가 되자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놓고 고민들을 하는것같다.
그러면서 다른사람과 다르게 살기를 은근 원하지만 같은 길을 걷고 있지 않음을 느낄 때 또 한없이 불안해하는것 같기도 하다.
요즘 나는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누군가에게 사랑받는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놓고 안정감을 느끼는 것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도 든다. 나는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아니, 말을 고쳐야 겠다. '내가 원하는 시기에 가능할 것인가' 로....
단순히 '외롭다' 라는 말을 뱉어내는 나의 마음 속에는 어찌보면 남이 다 가진 것을 왜 쉽게 갖지 못하냐는
자책의 의미가 큰 것 같다.
큰 것, 우선인것,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그리고 나에대한 확신과 믿음을 갖는것..
그것을 가지면 조금은 편안하고 강하게 길을 걸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길을 걸어나가다 줍는 돈은 행복이지만, 길에서 돈을 줍기 위해 길을 걸으면 그것은 고통의 길이고 얽매임의 길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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